청주본가 본점 왕갈비탕 설렁탕 내돈내먹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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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발견하게된 청주 맛집 청주본가에서 식사한 후기입니다. 청주에서 대전으로 가는데 고속도로만 다니다보니 지루해서 국도로 이동하던중에 배고파서 아무런 정보없이 멈춘곳인데 알고보니 청주에서 유명한 맛집이었네요.

위치도 청주 끝자락 즈음에 있었는데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수있게 맛있은 왕갈비탕이라고 써있어 금방 찾으실 수 있습니다. 주차 공간도 꽤 넉넉하구요.

청주본가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인데 마지막 식사 주문시간은 오후 8시까지 입니다. 메뉴는 갈비탕, 설렁탕, 육개장, 냉면, 만두 등이 있습니다.

 

이른 점심시간이었는데 넓은 홀 테이블이 꽉 차있었고 구석에 한자리 겨우 남아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 방문이라 어떤게 유명한지 몰라 주변을 봤는데 90%는 왕갈비탕을 드시고 계셔서 왕갈비탕 하나, 설렁탕 하나씩 주문해봤습니다.

갈비탕, 설렁탕는 김치와 함께 곁들여 먹는 맛이 중요한데 특히 깍두기 맛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적당히 새콤하고 달달한게 맛있는 깍두기여서 합격!

청주본가 왕갈비탕 13,000원 입니다. 그냥 먹어도 될 정도로 간이 어느정도 되어있었고 맑은 국물이지만 깊이가 느껴지는 맛이랄까요?  사진에서는 그릇의 크기가 다른 식당들과 다를것없이 평범해보이지만 실제 크기는 훨씬 더 크고 갈빗대 사이즈고 큼지막하게 들어있습니다.

고기 잡내없이 맛있고 국물에 어느정도 간이 되어있어 별도의 간은 필요 없었습니다. 고기가 크면 질길 수 있는데 그렇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식감을 유지하고 있어 맛있습니다.

다음은 청주본가 설렁탕 9,000원 입니다. 갈비탕과는 다르게 우유처럼 뽀얀 국물을 자랑하고 간이 안되어있고 생각보다 간 맞추는게 조금 어려웠네요. 저는 갈비탕, 설렁탕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설렁탕이 더 무난하고 입에 맞을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갈비탕 맛이 더 좋았다고 느꼈습니다!

설렁탕 안에는 고기와 소면이 듬뿍 들어가있고 맛있는 깍두기 얹어 한숟가락 먹으니 이 맛에 국밥 먹나 싶습니다. 마지막엔 티비에서 본것처럼 깍두기 국물을 넣어 먹었는데 제 취향은 아니었네요 ㅎㅎ
추운 겨울이 되었으니 또 한번 뜨끈한 국물 먹으러 방문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