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펜션 한산 마리나 리조트 이국적인 숙소로 추천 !
통영에 위치한 한산마리나리조트를 직접 이용한 후기를 올립니다!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항고와 다도해의 많은섬을 거느린 관문 역할을 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진 통영은 처음 가보는 여행지라 숙소를 신중하게 골랐는데 통영 펜션이나 호텔도 많이 알아봤는데 한산 마리나 리조트의 느낌이 너무 좋아서 보자마자 바로 예약해 버렸습니다. 아래에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해 보세요.
통영 한산마리나리조트&호텔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영운리 261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예약 문의 0507 1397 3426
입구를 지나면 요트 승선장과 체크인하는 로비 건물과 주차장이 보이는데 흐린 날이었는데도 굉장히 예뻤습니다. 사진으로 본 것보다 규모가 작았지만 느낌은 비슷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통영 한산마리나리조트는 해안가와 소나무 등산로가 이어진 주변환경과 토속적인 한옥형 객실이 유명한 곳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아래 객실사진도 자세히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예약한 객실은 오션 디럭스 더블 타입의 객실로 홈페이지 설명에는 지중해풍 벽체와 바닥, 한식의 대들보와 서까래가 접목된 오리엔탈 스타일의 고급스러운 객실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기준인원 2명, 최대 인원 2명까지 수용이 가능하고 멋진 외관에 비해 객실 내부는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오션뷰이지만 저층이기 때문에 뷰가 만족스럽게 보이진 않아서 굳이 추가금을 내고 업그레이드 할 필요성은 못 느꼈고, 수영장을 이용하실 거라면 테라스가 수영장과 연결된 가든 디럭스 타입 객실을 추천드립니다.
세월이 느껴지는 객실 내부와는 달리 화장실은 따로 리모델링을 한 건지 깔끔하고 현대적인 느낌입니다. 수압은 약한 편이었지만 샤워할 때 크게 불편하진 않은 정도고 화장실 컨디션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충분히 만족하실 것 같습니다.
한산 마리나 리조트는 전 객실 취사가 불가하고 드라이기, 전기포트, 샴푸, 트리트먼트, 바디샤워, 칫솔, 치약 등 어매니티가 준비되어 있어 별도로 챙기실 필요는 없습니다.
체크인하면서 받은 종이인데 아무래도 위치상 주변의 리조트 이외에 아무것도 없어서인지 내부에 있는 통영불곰다찌나 근처 추천 맛집 리스트를 상세하게 정리해서 같이 주십니다. 배달비가 비싸긴 하지만 배달되는 곳도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이곳은 한산마리나리조트 안에 위치한 통영불곰다찌라는 식당입니다. 다찌 뜻은 '서서 술 마시다'라는 뜻의 다찌노미에서 유래된 일본어로 어부들이 술의 힘을 빌려 고된 뱃일을 견디기 위한 술문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관광객들이 술문화를 접하면서 간소화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통영의 술문화 중 하나로 알려진 다찌는 술과 함께 해산물 안주와 같이 내오는 한상으로 구성은 주인장의 마음대로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체크인하는 건물에서 간단한 게 커피와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고 바로 앞에 수영장과 뒤편으로 수영장이 위치해 있어 수영장 시설은 총 2개가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바람이 많이 불어 약간 쌀쌀한 날씨라 그런지 수영장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많이 없으셨습니다.
한산 마리나 요트 승선장은 미리 예약하면 이용이 가능하고 후기를 살펴보니 야간 이용이 조금 더 낭만적이라고 하니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제주의 돌담과 집을 엮어서 만든 이엉지붕을 본떠 전체 외관을 계획했다고 하는데 산책하다 보면 제주도에 온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각 객실마다 작은 문을 달아 프리아빗 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리조트 안쪽으로 들어가 보면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잘 되어있어서 해안가를 따라 산책하기 굉장히 좋았습니다. 다른 해변가를 따로 찾아갈 일 없이 여기서 산책한 것만으로도 충분한 힐링이 되어서 한산 마리나 리조트의 장점 중 하나가 이 산책로가 아닐까 싶습니다.
매점에는 음료, 주류와 간편 냉동식품, 아이스크림, 스낵, 간편 조리식품 등 웬만한 것들은 구매할 수 있도록 구비되어 있어서 간단하게 이용하기 좋았고 카페에서 음료와 베이커리도 판매하고 있어서 디저트까지 먹기 좋았습니다.
밤에 보는 한산 마리나 리조트의 느낌은 낮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멋진 뷰를 자랑합니다. 이곳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대형 리조트보다 객실이 적은 소규모이고 도심과는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소음이 없어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다녀온 여행인데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서 힐링하시고 싶다면 여기 통영 한산 마리나 리조트 강력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