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통을 자랑하는 느티나무횟집은 사장님께서 어부 시절 배에서 회를 떠 야채와 양념을 넣어 비벼먹던 음식을 메뉴화한 비빔회의 발상지로 송어 비빔회와 민물매운탕이 대표 메뉴인 생선회 전문점입니다. 송어 비빔회는 콩가루, 마늘, 참기름, 야채 등을 양념에 버무려 먹는 음식으로 흔히 접할 수 없으니 방문하시면 꼭 맛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천 느티나무횟집
충북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 133-89
(청풍호반 케이블카, 하나로마트 남제천농협 청풍지점 근처 위치)
매일 10:00-20:30 (라스트 오더 19:30, 포장 20:30까지 가능)
대표 메뉴
메기매운탕, 쏘가리매운탕, 빠가 매운탕, 송어 비빔회, 숯불 마늘 떡갈비 등
생선회 전문점답게 메기, 빠가사리, 쏘가리, 잡고기 등 다양한 민물매운탕과 느티나무횟집의 오랜 전통이 담긴 송어회 비빔이 대표 메뉴입니다.
이외에도 숯불 마늘 떡갈비, 두부전골, 회덮밥, 도토리묵, 감자전 등 부담 없이 같이 먹기 좋은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서 민물매운탕을 못 드시는 분들도 함께 방문하시기 좋습니다.
밖에서 보는 것보다 내부가 상당히 넓고 단체 손님 방문과 예약도 많은 것으로 보아 제천 청풍호 근처 맛집으로 유명한 곳인 것 같습니다. 점심시간 전에 방문해서인지 한가한 편이었는데 식사를 마치고 나갈 때쯤엔 손님분들이 계속 들어오셔서 식사 때보다 일찍 가서 여유 있게 식사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반찬들이 9가지나 나왔는데 소박하면서도 엄마가 챙겨주시는 반찬 같은 느낌이라 매우 반가웠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민물 매운탕 중에서 메기매운탕을 주문했습니다.
메기는 민물 생선 중에서 가장 맛이 좋으면서 부드러운 식감과 고단백 저칼로리 음식으로 많이 알려져 있고 철분, 칼슘, 비타민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대 사이즈 기준 60,000원이고 성인 4인이 먹고도 남을 만큼 고기의 양도 많아서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매운탕 안에 수제비도 숨어 있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
민물매운탕은 거의 접해본 적이 없어서 비린맛이 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정말 비린맛 하나 없이 칼칼하면서도 국물의 맛이 깊어서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이 조금 흔들려 잘 안 보이지만 고기의 크기가 큼직하고 살도 많아서 메기매운탕 좋아하시는 분들께 정말 추천드립니다!
메기 매운탕만 먹고 가긴 아쉬워 같이 주문한 숯불 마늘 떡갈비 2인분 기준 40,000원입니다. 달궈진 판에 떡갈비와 야채가 얹어져서 먹음직스럽게 나옵니다.
평소 먹어봤던 둥근 모양의 잘 뭉쳐진 형태가 아닌 얇게 펼쳐진 형태의 떡갈비입니다. 쌈 싸 먹을 수 있도록 야채쌈이 함께 나와서 싸 먹어보니 그냥 먹는 것보다 훨씬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충북 제천 청풍호 근처 맛집을 찾으신다면 느티나무횟집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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