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역 이자카야 맛집 마천루 야경 맛집!

종각역에 위치한 루프탑 이자카야 마천루에 방문해봤습니다!
종각역 4번 출구로 나와 빽다방을 발견하시면 찾기 쉬우실 것 같습니다.

마천루는 하늘에 닿는 집이라는 뜻으로 높게 지은 고층 건물을 뜻합니다.

종각 마천루가 일대에서 높은 곳에 위치해있어 지어진 이름이 아닐까 싶습니다.

 

 

종각 마천루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일대로17길 51 스타골드빌딩 9층
17시 부터 영업 시작합니다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면 어두캄캄한 마천루가 바로 나옵니다.

루프탑이라고 해서 조금 당황했는데 아래층은 실내 술집 분위기이고 위층이 루프탑이였습니다 ㅎㅎ

자리를 안내받고 위로 올라오니 옥상에 탁트인 공간이 마련되어 있네요!

루프탑 자리는 인기가 좋아 금새 꽉 찬다고 해서 서둘러 도착했더니 자리가 여유있었어요

네이버에서 종각 마천루 예약이 가능하니 참고해주세요

 

 

종각 마천루는 모리아와세, 세이로무시 메뉴가 유명한 곳인데 이날따라 둘 다 별로 땡기지않아서 다른 메뉴로 주문했습니다. 모리아와세는 모듬 사시미로 쫀쫀한 식감의 활어회와는 다른 사시미라고 합니다. 마천루에서 사용하는 사시미는 아침까지 살아있는 활어를 잡아 온도차이로 인한 변질을 최소화 하고 다시마와 정종을 이용해 72시간의 코부지메 라는 숙성을 진행해 폭발적인 감칠맛을 간직하고 있는 숙성회 입니다. 세이로무시는 나무 찜기에 식재료를 넣고 수증기로 쪄 낸 요리로 마천루의 세이로무시는 2단, 3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종각 마천루에는 모리아와세, 세이로무시 외에도 나베, 튀김, 볶음 요리 등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네요.

저는 소고기, 해산물, 야채를 듬뿍 넣어 칼칼하게 끓인 오사카 창코 나베와 명란구이를 주문했습니다. 창코 나베는 큰 냄비에 해산물, 고기, 채소 등을 넣고 끓여 폰즈에 찍어 먹는 독특한 요리를 말합니다.

 

하이볼 종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팩사케와 병사케도 다양한 종류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러가지 술종류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취향의 사람들도 모두 함께 즐길수 있겠죠!?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어둑해진 종로 보면서 사진도 여러 장 찍었네요. 역시 야경맛집입니다!

 

기본안주는 양념된 단무지와 콩이 나오는데 안 좋아하니 이건 패스!

 

주문한 오사카 창코 나베가 나왔습니다.

해물과 버섯이 큼지막하게 들어있어서 푸짐해보이고 맛있어 보입니다.

가을에 방문했던 건데 저녁되니 날씨가 쌀쌀해져서 야외 분위기와 뜨끈한 국물이 잘 어울리네요.

오사카 창코 나베 설명에 써잇는 것처럼 칼칼한 국물맛이 참 좋았습니다.

다음 주문한 명란구이도 나왔습니다.

명란을 노릇노릇하게 구워 오이, 무순과 마요네즈도 함께 담아져 나옵니다.

처음 명란구이를 접했을 때 생오이와 명란의 조화가 상상되지 않았는데 먹어보니 이만한 안주가 없더라구요.

이날 주문한 명란구이는 명란이 너무 구워져서 야외에 놔두니 점점 딱딱해져서 많이 못먹어 아쉬웠습니다.

 

야경과 맛있는 안주들이 모여있으니 술이 아주 그냥 술술 들어갑니다.

오사카 창코 나베 안에 꽃게, 새우 등 큼직한 해산물이 들어 있습니다.

꽃게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있어 국물맛이 더 시원하고 깊은 맛이었습니다.

고기도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어 국물맛이 좋기도 하고 골라먹는 맛도 좋았습니다.

종로, 종각에서 야경 보며 한 잔 하기 좋은 마천루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