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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부산 서면 중식당 맛집 홍유단 본점 방문 후기!

by 아리아띠 2022.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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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면에 위치한 홍유단 본점 방문 리뷰입니다!
전 날 예상치 못한 과음으로 급하게 해장할 곳이 필요해 검색해보니 부산에서 여러 직영점을 운영하는 홍유단이라는 중식당이 눈에 띄어 가보기로 했습니다. 방문 전 홈페이지를 방문해보니 당일 신선재료 소진시 조기마감을 철칙으로 하고 모든 음식은 주문 시 즉석에서 조리되며 음식 재활용을 하지 않겠다는 등의 소개글이 적혀 있어 사장님의 운영 철학이 돋보였습니다. 


홍유단 본점

부산 부산진구 부전로 34 황제주차빌딩

서면역 1번 출구에서 577m

영업시간 11:30-22:00 

(평일 브레이크 타임 15:30-17:00)

 


 

홍유단은 서면, 해운대, 사상, 광인리, 남포동에 직영점을 보유하고 있는 큰 중식당입니다. 서면 본점으로 방문했고 주소지를 검색해 도착해보니 큰 건물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골목에 위치한 건물이었짐나 큰 간판과 판다 덕분에 금세 찾아갈 수 있었네요. 들어가는 입구 앞에도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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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웨이팅이 있다면 기다리면서 메뉴 고르는 것도 시간 단축하기 좋은 방법일 듯싶습니다.

 

계단을 올라오면 입구가 나오는데 입구 앞에 식당 셰프님들의 성함, 경력이 소개되어 있고 주차에 대한 안내글도 함께 되어있어 잘 준비된 곳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홍유단 주차는 3만 원 이상 식사 시 1시간 무료 주차권이 제공되고 방문 시 주차장은 ABC마트 부산 광복점 주차장으로 하시면 됩니다. 코스요리로 즐긴다면 1시간은 조금 촉박할 것 같아 이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기본찬으로 단무지, 짜사이, 피클이 제공되는데 피클이 나오는 경우는 잘 보지 못해서 조금 신기했지만 새콤한 맛이 중식 음식과 은근 잘 어울리기도 합니다.

숟가락, 젓가락 포장지에 홍유단만의 시그니처 멘트인 것 같은 행복 뭐 별거 있나 가 프린팅 되어있는데 별 거 아니지만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 쓴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부는 안쪽까지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생각보다 넓고 쾌적했고 디자인이 중식당이라고 하기엔 너무 트렌디하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다양한 음료와 커피 등을 즐길 수 있는 셀프바 공간도 함께 있어 식전이나 식후 음료 한 잔 하기에도 너무 좋네요.

커플 런치세트, 커플 디너 세트, 런치 코스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고 단품 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격대는 일반 중국집보다 조금 비싼 편이었고 세트메뉴도 구성이 좋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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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만 파는 메뉴가 먹고 싶었기에 남포 고추짜장, 해물 삼선짬뽕, 육즙 찹쌀 탕수육을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육즙 찹쌀 탕수육이 먼저 나왔는데 귀여운 깃발에 행복, 뭐 별거 있나 라는 멘트가 프린팅 되어 있네요. 행복이라는 단어를 계속 보니 정말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는 생각이 마구 들었습니다. 

이어서 해물 삼선짬뽕이 나왔는데 위에 숙주가 올라가 있는 것이 독특했습니다. 메뉴판에는 고추 한 개 표시가 되어있어서 많이 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비주얼로 보기엔 그렇게 매워 보이지 않아서 일단 안심했습니다.

다음으로 남포 고추짜장이 나왔는데 소스와 면이 따로 나왔고 소스를 다 부으면 짤 수 있으니 조금씩 부어 간을 보면서 맛을 조절하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설명이 없었다면 한 번에 확 부었을 텐데 짧은 설명도 해주셔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청양고추가 들어가 있고 비비면서 매콤한 향이 올라오니 군침 돌아서 얼른 한 입 먹어보기로 합니다. 매운 음식으로 유명한 불닭볶음면이나 엽떡처럼 매운맛이 강렬한 게 아니라 은은하게 청양고추 향이 나면서 매콤한 맛이라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자꾸 당기는 맛이에요.

해물 삼선짬뽕은 숙주가 올려져 있고 안을 뒤적거려보니 고사리도 들어있어서 평소 제가 먹어보았던 짬뽕의 맛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해장할 수 있는 짬뽕 맛을 기대했는데 홍유단의 짬뽕 맛은 저에게는 육개장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남포 고추짜장은 밥이랑 먹어도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어 공깃밥을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면으로 먹는 것보다 훨씬 더 맛있더라고요! 고추 짜장밥 메뉴가 생겼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정말 맛있게 먹어서 글을 쓰는 지금도 이 맛을 보러 부산에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어 질 만큼 강력 추천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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