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선정된 종로 부촌육회 내돈내산 후기!

서울 종로에 위치한 유명한 맛집 부촌육회 방문 후기입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육회가 유명하고 그 중에서도 이곳을 많이들 추천해주셔서 방문해봤습니다. 여기는 다른곳과 다르게 본관과 별관으로 나뉘어져있는데 본관은 시간대가 맞지 않아 별관으로 방문했는데 평일 낮시간이었는데도 대기줄이 있어 조금 기다렸다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미쉐린 가이드 빕 구르망 레스토랑은 다양한 종류의 한식, 중식, 일식, 이탈리안, 타이 요리와 훌륭한 별미 등 서울의 다채롭고 대중적인 식문화를 보여주는 곳들로 선정되었는데 그 중 부촌육회도 선정이 되었습니다!
빕 구르망은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의미하는 것으로 서울의 경우 평균 45,000원 이하의 가격으로 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선정 작업이 이뤄졌다고 합니다.

운전자가 도로 여행을 더 많이 하도록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아 빨간색 표지의 소책자로 발행한 것이 시초가 된 미쉐린 가이드가 오늘날 명성을 날리는 가이드북의 시초가 되었고 그 지역의 미식문화를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맛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스타 레스토랑과 함께 매년 빕 구르망 명단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메뉴는 육회, 육회물회, 간 천엽, 산낙지탕탕이, 육회낙지탕탕이, 육사시미, 육회비빔밤 등 육회를 주재료로한 메뉴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점심시간에 방문하니 대부분 육회비빔밥을 드시고 계셨습니다. 저는 처음 맛보는 육회라 꼭 맛집에서 맛 보고 싶었는데 종로에 갈 일이 생겨 부촌육회 추천받은것이 생각나 방문해서 낮이지만 육회낙지탕탕이로 주문했습니다. 다 먹고나서 육회비빔밥도 추가할 걸 이라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만큼 맛있고 이 근방을 방문할 일이 있다면 무조건 육회다! 라는 생각이 남기도 했습니다.

서울 종로 부촌육회 별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1시50분까지 영업 하고 테이블당 식사시간은 1시간30분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아마 테이블이 작고 많은 분들이 기다리시는것을 방지 하기 위해 만드신 것 같습니다.

메뉴를 주문하면 뜨뜻한 소고기무국이 기본 찬으로 나옵니다. 큼지막한 고기 몇 덩어리 들어 있고 맛이 깊고 시원했습니다! 육회에 빠질 수 없는 소주도 일병 주문했습니다 ㅎㅎ

드디어 육회낙지탕탕이가 나왔습니다!
접시 맨 밑부분에 육회를 깔고 그 위에 산낙지와 신선한 계란 노른자, 무순, 배가 얹어져서 나오는데 주문할때는 가격이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접시를 받아보니 가격이 저렴하게 느껴질정도로 푸짐하게 나옵니다.

같이 싸먹으면 맛이 배가되는 김과 고추,마늘,쌈장도 함께 나옵니다.

육회 초보자라 조심스럽게 김에 마늘, 고추, 무순과 함께 싸서 먹어봤는데 정말 고소하고 맛있네요!
입맛이 까다로운 편이라 혹시나 고기에서 냄새가 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몇 번 씹지도 않았는데 사라질만큼 육질이 연하고 고소한 맛만 입에남아서 자꾸 당기네요

1단계 김싸먹기에 성공했으니 이번엔 계란노른자에 슥슥 비벼 낙지와 육회를 동시에 같이 먹어봤습니다.

산낙지 까지 더해지니 쫄깃하고 고소함이 더해져서 한 접시 더 시켜먹을수 있겠더라구요 ^^

부촌육회 매장 내부에 장식된 미쉐린 가이드 미슐랭 기념액자들입니다

한 번 받기도 어려운 미쉐린 가이드 미슐랭 인증 액자를 5개나 받으셨다니 정말 유명 맛집 맞네요!

참기름장에 콕콕 찍어 김과 함께 한 쌈 가득 넣으면 정말 맛있답니다.

싹싹 긁어 먹은 마지막 빈 접시 샷 입니다!
저녁시간이었으면 여기서 영업이 끝날때까지 앉아서 술마셨을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다음 방문은 꼭 저녁시간에 가서 육회 메뉴 말고도 비빔밥도 같이 먹어봐야 겠습니다!